장학금 전달 및 재능과 솜씨 뽐내
제11회 장한청소년 대상 시상·어울마당
1999-11-13 곽주희
BBS군지회(지회장 정구필)에서는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군내 초·중·고교학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장한 청소년 대상 시상식 및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장한 청소년 대상 시상식에서는 효행부문에 임소영(보은여고 3), 봉사부문에 박미경(보은여고 3), 노력부문에 홍두경(보은고 2)등 3명의 학생이 선발돼 상패와 함께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생활수기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김주영(속리중 3), 우수상에 안치원(보은농공고 1), 장려상에 이미숙양(속리중 3)등 3명이 수상,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 군청 문화관광과 이재기씨가 청소년 선도활동 및 BBS 활동 지원 유공으로 BBS 도 연맹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도 BBS운동의 이념인 큰 형제 자매맺기 운동으로 일환으로 박상남(삼산초 6) 학생외 14명의 학생을 BBS 장학생으로 선발, 강현석 회원등 14명의 회원들과 1대1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를 다짐하는 한편 15명의 학생에게 각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열띤 경합을 벌인 장기자랑에서는 무용(창작발레) 꽃의 왈츠를 공연한 동광초(김남윤외 13명)가 1등을 차지해 15만원을 받았으며, 흥겨운 풍물을 연주한 보은중(류재학외 24명)이 2등으로 10만원을 받았으며, 힙합 및 브레이크 댄스를 멋있게 선보인 속리중(한현철외 6명)이 3등을 차지, 부상으로 7만원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구필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생활수기를 모두 읽어보면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생활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어 아직도 전쟁이나 보릿고개가 끝나지 않은 것같다" 면서 "위인전을 많이 읽어 고난한 삶을 극복해 나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BBS는 청소년 여러분 곁에 항상 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