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이병용 심판관, 대전서 변리사 개업

‘풍부한 행정경험 특허 및 상표에 정통’

2014-11-20     나기홍 기자
보은출신의 이병용(56, 보은 월송, 부이사관)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이 이달 초부터 대전 둔산동에 ‘새우리 국제특허법률사무소’를 열고 변리사로서의 활동에 나섰다.
이병용 변리사는 1987년 특허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상표 및 디자인 심사관, 고객지원실장 등 특허청의 요직을 두루 거친 후 상표·디자인분야 심판관을 끝으로 10월 16일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 했다.
이 변리사는 1995년도에 호주 특허제도 연수, 2000년도부터 2002년까지 태국에 있는 아시아기술원(Asian Institute of Technology; AIT)에서 대학원과정을 마친 실력파로 2013년 상표관련 주요 판례들을 유형별로 정리한 '조문별·쟁점별 상표판례'를 출간할 정도로 특허분야에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변리사는 “사회가 다양화, 다변화되면서 특허관련 분쟁이나 소송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배상금액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며 “어렵게 개발한 기술이나 상표등 특허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침해하지 않는 것도 이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허청에서의 오랜 실무경험을 토대로 고향분들의 기술과 상표에 대한 특허권을 보호해주고 혹시 모를 특허권 침해에 대해서는 배상책임을 경감시키는데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참신하고 능력있는 변리사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병용 변리사는 보은읍 월송리 이상영(76)씨와 고 나순흠 여사의 차남으로 보은지역에서는 동광초(3회)와 보은중(24회)을 졸업했으며 형 이좌용(법무사)씨와 동생 이보용(우상현건축사사무소)씨가 보은에서 생활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