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생활 마치고 제2의 수필가 인생
황수재씨 문화세계 신인문학상 당선
1999-11-13 보은신문
이러한 황씨의 노력은 지난해 12월 생활문학상을 받으며 빛을 바래기 시작해 월간 문학 세계 11월호에 「슬픔을 나누면 반이되고」, 「고독의 병」 두편이 신인문학상으로 당선돼 발표되었다. 황씨의 「슬픔을 나무면 반이되고」의 작품은 요절한 동생의 학창시절과 황씨의 장남이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입학하는 우연을 겪으면서 황씨가 느끼는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고독의 병」은 현대인들의 고뇌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지혜가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게 하고 있다.
황씨는 꾸준한 글쓰기 작업을 해오면서 이번 문학세계의 신인문학상 당선은 새로운 도전의 활력이 되어 더욱 진솔하게 표현하려고 한다. 이번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황수재씨 "역사는 찾는 자편이 되기 마련" 이라며 "이 생명다할때까지 얼마나 소중한 글을 남길 것인가를 다짐해 보면서 새천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참신한 글밭을 일궈가고 싶다"고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