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6회 충북공무원체육대회서 ‘평년작’
400m계주, 발군의 실력으로 지존등극
2014-11-13 나기홍 기자
보은군은 지난 7일과 8일 영동군 영동체육관일원에서 개최된 ‘제6회 충청북도 시군공무원체육대회’에 배구, 족구,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피구, 400m계주 등 8개종목전부에 참여했다.
리그전으로 진행된 배구, 족구, 축구, 테니스, 탁구, 피구는 모두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베트민턴은 예선탈락 시군이 펼치는 패자부활전에서 1위를 차지해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윤태환 감독이 이끄는 이 대회의 꽃 육상에서는 달랐다.
400m계주에 출전한 최재형(의회사무과장), 박재규(주민복지과), 장문계(내북면) 최서정(보은읍)은 예선 2위인 괴산군을 3~40m 이상 여유 있게 따돌리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보은군은 6개 시군이 펼치는 결승에서도 2위를 차지한 음성군을 30m이상 여유 있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400m계주에 선수로 뛴 의회사무과 최재형 과장은 경기결과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2위와의 격차가 너무 벌어져 속도를 조절할 정도로 재미있었다”며 “ 충청북도공무원체육대회400m계주는 앞으로 수년간 우리 보은땅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보은군선수단은 일치된 응원과 화합으로 감투상도 수상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