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행복한 연합 학습발표회
수정, 내북, 종곡, 산외 연합으로 서로의 장점 흡수
2014-11-13 김인호 기자
소규모 인근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교육지원청 인사를 비롯해 지역 내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종곡초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학습발표회는 4개 학교 전교생이 참가해 교과학습, 창의적 체험학습 및 방과후학교를 통해 꾸준히 연마한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1인 1악기 연주를 통해 배운 우크렐레, 기타, 오카리나, 바이올린, 대북난타의 수준 높은 연주는 학부모를 감탄시켰으며, 유치원 무용, 치어댄스, 한삼율동 공연은 학부모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특히 수정초 꿈샘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공교육에서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미래상을 보여주었다.
약 2시간 정도로 진행된 행사를 마치며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드리고 인정받았다는 큰 성취감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다음에는 더 멋진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불태웠다.
수정초 이영란 교장은 “연합학습발표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었으며, 창의 인성을 함양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발표회가 더욱 발전적인 모습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정초, 내북초, 종곡초, 산외초는 지역의 특성상 농촌인구의 감소로 학생 수가 적어짐에 따라, 학교 간 교과과정 공동운영 및 특색사업을 통한 장점배우기를 하게 됐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