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유머세상>

2014-11-13     구장서 실버기자
한 중년 남자가 아내에게 선물할 털장갑을 사기위해

백화점 선물 코너에 들렸다

그러나 막상 아내의 손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손님의 고민을 알아 챈 여점원이 말했다.


"사모님의 손 크기를 잘 모르시는 군요. 그럼 제 손을 한번 만져보세요"

남자는 친절한 여점원의 제의로 아내의 손 크기를 어림잡아

장갑을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잠시 뒤 조금 전에 장갑을 사간 그 남자가 다시 돌아왔다

친절하고 아름다운 여종업원이 물었다.

"뭐가 잘못됐나요?"

남자가 대답했다.

"저 ...... 사는 김에 이왕이면 브래지어도 같이 샀으면 하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