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도민체전 첫 우승 "감격"
탄탄한 팀윅,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 결실
1999-11-06 곽주희
충주시를 누르고 준결승에서 단양군에 5대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보은군 유도팀은 고비때마다 선수들의 끈질긴 뒷심과 탄탄한 팀윅에 힘입어 도민체전 출전이래 처음으로 종합우승의 축배를 들었다. 이번 도민체전을 위해 두달전부터 합숙훈련에 들어간 보은군 유도팀은 비인기종목이라는 어려움속에서도 보은군 유도회(회장 김정식) 선·후배들의 재정적 뒷받침과 격려에 힘입어 역대 도민체전에서 메달을 따는 등 보은군의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도팀 경기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번 대회 선수로 출전한 이대희씨(34, 중앙스포츠)는 "보은의 명예를 위해 유도팀 선수들 모두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면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보은 지역 유도 활성화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에 참가한 보은군 유도팀은 ▲보은군 체육회 유도 운영이사 : 박호남 ▲경기이사 겸 선수 : 이대희 ▲선수 : 정장영, 유정환, 김호철, 김덕문, 최사열, 설진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