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폐쇄했던 장신리 도로 건설

4억투입, 내년말 완공 예정

1999-11-06     송진선
사유지를 임대해 사용하던 도로를 토지주가 이를 폐쇄하고 도시계획선에 맞춰 주택을 건축함으로써 말썽을 빚었던 보은읍 장신1리에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 주민들의 큰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군에 따르면 도비와 군비 총 4억원을 투입해 폭 10m인 도시계획 도로를 지난 10월 착공, 내년 12월말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도로로 사용하던 장신리 54-3번지의 소유주였던 박정순씨가 약 3m폭의 도로를 내줘 이곳을 이용하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그동안 국회의원 및 군 등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이 도로는 55-1번지, 55-4번지 등 8가구가 이용하고 마을회관이 위치하고 있어 전 마을 주민들의 이용 빈도가 매우 높았던 도로였는데 사도폐쇄도 통행에 큰 불편이 따르자 주민들이 도시계획 도로 개설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2회 추경때 도비와 군비 총 4억원을 확보하고 기존 도시계획 상의 20m폭으로 개설할 경우 예산이 7억원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군은 우선 10m 폭으로만 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용빈도가 높았던 도로가 폐쇄됨으로 인해 겪었던 불편이 너무 커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절실했는데 이번도로가 개설되면 주민들이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