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대추 알리기에 최선 다할 터"
대추아가씨 진 정승희 양
1999-10-30 곽주희
앞으로 일년동안 보은 대추를 전국에 알리는 보은의 얼굴로 일하게 될 정양은 "밤낮의 온도차가 높은 지역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향긋한 맛이 있으며, 임금님께 진상하던 보은 특산품인 대추를 홍보,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할머니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고 말한 정양은 "이번 대회 바쁜 일정속에서도 합숙훈련을 하며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난것과의 일생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내속리면 사내리 출신으로 현재 보은읍 이평리에 살고 있는 정양은 장래희망이 오케스트라 입단이나 음대교수이다. 현재 협성대 음악학과 1학년에 재학중으로 아버지 정형식씨(43)와 어머니 김순이씨(39) 사이의 1남1녀 중 맏이로 특기는 콘드라베이스, 노래부르기이다. 취미는 음악감사. 종교는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