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날다 달빛도서관’ 개관
삼가분교, 나눔으로 창고를 도서관으로
2014-10-16 김인호 기자
보은의 오지로 불리는 삼가분교와 인근 마을에는 변변한 문화시설이 없어 문화센터로서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던 터였다. 도서관 리모델링 작업은 지난 7월 네오맨봉사단이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주제의 벽화 그리기로 시작됐다. 이어서 7월~10월초까지 달빛도서관 추진회(회장 유중덕)의 기획과 여러 기부단체와 마을, 학교의 합심으로 낡고 오래된 창고가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오리날다 달빛도서관’ 개관식은 사전행사(책꽂이 만들기, 오카리나공연), 개관식, 저녁식사, 영화상영 총 4부로 학생, 마을주민, 기부단체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영란 교장은 “250여명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아름다운 ‘오리날다 달빛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5개 마을(삼가1,2리, 도화리, 만수리, 구병리)의 문화센터이자 마을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행복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