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사감선생님은 경찰관”

보은서, 기숙사 사감활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2014-10-08     나기홍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김진광)가 경찰관을 학교에 파견해 기숙사 사감으로 활동하게 하는 ‘경찰관 기숙사 사감제’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서 에서는 6일에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보은자영고 기숙사에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을 파견해 학생들과의 상담 활동과 기숙사 안팎의 취약지역을 순찰하도록 했다.

‘경찰관 기숙사 사감제’는 지난해 3월부터 보은경찰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특수시책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이 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기숙사 안팎을 순찰하고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기숙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6개월여의 ‘경찰관 기숙사 사감제’운영으로 경찰관을 기숙사에서 만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학생들은 “경찰관 아저씨들이 기숙사에 와서 범죄 예방 교육도 해주시고, 고민 상담도 해주셔서 마음 편안히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만족해 하고 있다.

김진광 보은경찰서 서장은 “학교 내 기숙사의 경우 학생 간 접촉이 많아 그만큼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현실을 감안 기숙사 내부 학교폭력 등 문제 요소를 파악하고 잠재적인 학교폭력 발생을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