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회북 통합 보건지소 신설

병원급 규모, 2002년부터 운영

1999-10-30     송진선
마로면과 탄부면, 외속리면을 하나로 묶고 회남면과 회북면을 하나로 묶어 운영할 통합 보건지소 신축 계획이 확정됐다. 보건소(소장 이종란)에 따르면 지난 7월 총 국비 14억2800만원, 군비 2억원 총 16억2800여만원이 소요되는 마로 통합 보건지소와 회북 통합 보건지소 신축 사업을 보사부에 신청, 최근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보건소는 내년 마로면과 회북면에 통합 보건지소 신축을 위해 군비 부담분 2억원을 예산에 반영, 부지 매입과 설계, 공사를 완료하고 의료장비와 인력을 재배치해 오는 2002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통합 보건지소는 일반 진료실 외에도 물료치료실과 한방 진료실, 환자대기실등을 설치 병원급 규모로 신축하고 일반의와 치과의, 한방의를 배치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방문 보건사업팀을 구성, 방문 보건 차량을 이용해 재가 환자과 오지 순회진료 및 노인 건강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보건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통합 보건지소 사업 확정으로 인해 군내 면단위에 병원급 규모의 보건지소 신축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통합 보건지소 운영시 기존 보건지소 폐쇄로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순회진료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