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 숙원 원예농협 보은지소 준공

6억9천만 원 투입, 조합원 편의 증진 기대

2014-10-02     나기홍 기자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이 25일 보은지역 조합원들의 숙원인 보은지소 건물을 신축해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철선 조합장을 비롯 류일환 보은부군수,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양진호소장, 남보은농협 박순태 조합장, 보은농협 곽덕일 조합장, 충서원예조합 이종목 조합장, 아산원예농협 구본권 조합장등 내빈과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한 충북원예농협 보은지소는 건물이 낡고 조합원들의 이용이 불편해 보은지역 조합원들로부터 끊임없이 신축요구를 받아왔다.
충북원예조합에서는 이에 따라 지난 3월 사업비 6억9천만원을 투입해 시공에 들어가 672㎡의 건물면적에 2층으로 신축, 1층에 사무실과 농약창고, 자재창고를 2층에 창고와 조합원 휴게실 등을 마련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충북원예농협 보은지소 준공으로 보은지역 조합원들의 오랜숙원이 이뤄졌으며 조합원들은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분위기에서 각종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충북원예조합은 1987년 3월 과수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권익보호를 위해 보은읍 삼산리에 보은지소를 처음 개소했다.
이후 현 위치인 보은읍 보은로149에 이전,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환원 또는 이용고배당 등의 형태로 농약 값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가까이 저렴하게 공급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고 있어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신뢰와 이용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구매, 판매사업을 추진하면서 알뜰한 살림을 통해 지난해 1억6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건실한 운영을 해오고 있다.

현재 충북원예농협 보은지소 소속의 조합원은 약 400명이며 이중 이사가 1명(조정호 .삼승 서원) 대의원이 14k명(양연회, 김기훈, 이경현, 박창원, 한상현, 정재영, 우득명, 유병구, 전광수, 김학환, 최왕진, 염수환, 이학수, 강제신)이다.

이날 보은지역 조합원들은 보은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과수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온 박철선 조합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