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9개 전종목에 266명 참가
제38회 충북도민체육대회
1999-10-30 곽주희
경찰의장대 시범과 일신여고 고적대 시연, 마스게임(수양개와 이웃들), 승전행렬(온달장군과 평강공주)등 다양한 식전 공개 행사로 문을 연 이번 도민체전에서 보은군 선수단은 충주시 뒤인 11번째로 대추아가씨 진·선·미를 선두로 대추와 팔상전 모형, 태권도 성전유치 및 충북알프스 홍보, 산외면 풍물보존회의 농악대, 선수단 순서로 입장했으나 안타깝게 순위에 들지는 못했다. 또 개회식에 이어 열린 단체장경기인 공차고 반환점 돌아오기 경기에는 김종철 군수와 구본선 도의원, 유병국 군의회 부의장, 김인수 보은군 체육회 전무이사가 출전해 12개 시·군·출장소가 참가한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이번 도민 체전에서는 3도 접경 시·군 농산물 및 공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내고장 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점 개설, 체전 안내소 운영, 역대 도민 체육 대회 사진 전시회 및 이모 저모 책자 발간, 전통한방진료실(혜민서)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쳐 도내 각 시·군 선수단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은군 체육회(회장 김종철군수)에서는 지난해 종합 9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들 모두 굳은 의지로 육상, 축구 등 19개 전종목에 출전했으며, 우승 예상 종목은 유도, 여자 탁구, 볼링과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와 3위에 입상한 배구등이 상위권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