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쾌거
사회복지·보건위생 등 5개 분야 '가 등급'
2014-09-25 나기홍 기자
정부합동평가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하고 28개 중앙부처가 참여해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평가해 순위를 정하고 있다.
이번 합동평가에서는 충북도는 △사회복지 △보건위생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5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는 등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전국 최우수도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2008년도 행정안전부 중심의 통합 합동평가가 실시된 이래 최초의 일이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의거 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에 대한 평가로 국정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9개 분야(36개 시책, 115개 지표, 270개 세부지표)에 대해 지난 2월부터 7월말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온라인평가시스템, 현지확인, 시도 교차검증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서 충북도는 안전행정부로부터 추가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인센티브(특별교부세)는 재난안전관리, 일자리 창출, 수요자 맞춤형 복지사업 등 충북도의 현안사업에 재투자될 계획이다.
충북도는 지난 2년간 정부합동평가 특별교부세 52억 5000만원을 교부받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공무원들의 강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도민의 애정 어린 질책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도민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정책으로 실현해 160만 도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