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마음으로 보는 세상” 열어

2014-09-25     나기홍 기자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김필종)에서는 지난18일 보은군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와 충주호관광선(청풍나루)으로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문화탐방은 충북문화재단, 충북시각장애인연합회 보은군지부와 연계하여 시각장애인 및 가족 38명과 함께 청풍호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문화재단지 안에 있는 향교, 관아, 민가, 석물군 등 43점의 문화재를 볼 수 있었다. 시각장애인들은 손으로 만져보고, 직접 체험도 하며 옛 시절을 추억하기도 했다. 충주호에서 유람선을 처음 타보는 시각장애인들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유람선방송으로 나오는 해설의 들으며 단양팔경의 하나인 옥순봉과 구담봉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보은군에 거주하는 재가장애인들을 위해 재가장애인 문화탐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