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응급처치법 경연대회 '최우수'
'응급상황서도 소중한 생명 구해요'
2014-09-25 나기홍 기자
보은중학교(교장 박호준) RCY단원인 백승주, 황인태, 김태진(이상 3년), 이호성, 염효중(이상 2년) 학생이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20일 오창 호수공원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적십자총재기 차지 충청북도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 출전해 수십 팀의 타 학교 학생들을 물리치고 뛰어난 성적으로 입상했다.
응급처치법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재난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하여 인간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배양, 안전문화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학교 RCY활동 및 특기적성 시간 등을 통하여 응급처치법 교육(지도교사 김희경. 이은주)을 받아 왔다.
보은중 RCY단원들은 "지난해에도 선배들이 최우수를 차지했는데 우리도 노력의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법을 토대로 위급한 상황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호준 보은중학교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RCY단원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응급처치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 98개팀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대상을 차지했던 보은여고가 우수상을, 보은중A팀이 인도상을 수상했다.
한편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에서는 보은지역에서 9개팀이 참여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차량 및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