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각종사고 잇따라

농기계화재 및 사망, 산악사고까지

2014-09-18     나기홍 기자
추석 연휴를 전후한 5~8일 사이 농기계화재에 사망 및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경 보은읍 누청리 옥수수밭에서 사일리지작업을 하던 고 모씨(52)가 사일리지 작업중 운전석과 베일러형성실에서 발생한 화염이 옮겨 붙어 자주식 베일러 한대가 전소됐다.
이 사고로 소방서추산 1억77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에는 속리산 법주사 템플스테이 뒤편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주민이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해 구조대원 6명 출동했다.
수색 끝에 요구조자를 발견한 119구조대원들은 요구조자 주변에 농약병과 밧줄로 목이 매어있어 경찰에 인계해 경찰의 조사완료 후 산악용 들것으로 안전하게 하산하여 사설구급차로 이송 조치했다.
경찰은 이 사고를 자살로 추정하고 사망자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 강남구에 주소를 둔 윤모(66)씨로 밝혀졌다.
추석인 8일에는 속리산을 오른 등산객이 밤이 되어 등산로가 보이지 않자 119에 구조를 요청해와 보은119구조대가 천왕봉에서 법주사 방향 3.2㎞지점에서 구조 요청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하산 시켰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