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애향동지회, 관내 애국관련 추모시설 환경정비

2014-09-18     보은신문
추석을 맞아 내북면 애향동지회(회장 양재덕)에서는 4일 이승칠 지사와 석성국 의사의 추모비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승칠 지사는 구한말인 1912년 왜황이 죽어 상복을 입을 것을 강요하자 “원의 상복을 입는 것은 만대의 수치”라며 내북면 봉황리 앞 봉황정 절벽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했다.
석성국 의사는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청주에서 한봉수와 함께 의병을 일으켜 참모장으로 혁혁한 공훈을 세웠으나 1908년 적정을 탐색하기 위해 출전해다가 적에게 체포되어 저항하다 자결했다.
한편 내북면 양재덕 애향동지회장은 “두 분의 높은 뜻을 추모하기 위하여 해마다 추모제를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애국?애족 정신을 고양하는데 앞장서는 등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