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재정운영공시... 채무 60억원 늘어

보은산단 조성위한 지방채발행 원인

2014-09-04     나기홍 기자
보은군의 채무가 전년 대비 60억원 증가한 165억원으로 나타났다.

31일 군이 2013년도 지방재정 운영현황을 군 홈페이지와 군보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군의 자산 총계는 1조4천283억4천만원이다.

채무는 165억원으로 보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방채 발행으로 전년도 대비 60억원이 증가했다.

퇴직금, 미지급금, 보관금 등 부채는 46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01억원이 증가했다.

사업자 및 개인에게 지원(융자)하고, 회수되는 채권은 58억원(일반회계 31억원, 특별회계 27억원), 사회복지기금, 재난관리기금 등 기금총액은 8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지난 해 재정규모는 3천543억원이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974억원으로 나타났다.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부담은 40만4천원, 지방채 및 예치금회수는 143억원이다.

지방교부세, 보조금, 재정보전금 등 중앙의존재원은 2천426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공유재산은 7만2천954건에 6천611억원으로 밝혀져 비슷한 다른 단체 평균보다 1천456억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시된 지방재정 현황은 △시책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민간경상보조금 집행내역 △민간행사보조금 집행내역 △지방의회경비 집행내역 등과 같이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이다.

또 주민들이 관심도가 높은 보은스포츠파크조성사업 외 8건에 대해서도 공시됐다.

이번 지방재정공시는 관련법과 조례에 따라 보은군 홈페이지와 군보 등을 통해 1년 이상 공시된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