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준비 ‘착착’

“오송서 건강한 미래로 가는 비밀의 문 열린다”

2014-09-04     나기홍 기자
# 관람객 유치 70만명 목표…유치활동 활발
오는 9월 청주 오송에서 열리는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기간에 유치할 목표 관람객 수를 70만명으로 정했다.
17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하루 평균 4만1천명씩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직위는 37개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홍보단'을 가동하고 언론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한 주요 민간사회단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물론, 전국단위 행사 연계 및 중앙부처?타시도 홍보, 충북출신 출향인단체를 활용한 단체별 찾아가는 엑스포 설명회, 코레일 및 10개 공식여행사 등을 활용한 여행상품 판촉 활동 등 다양한 관람객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도내 469개 학교를 방문해 단체 관람객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수도권?충청권 초중고 대행사 방문활동,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의 장 활용을 위한 협조공문 발송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국내외 학술회의 ‘풍성’
국내외 석학이 다수 참여하는 학술회의도 풍성하게 열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할 국제학술회의는 오는 10월 7, 8일 열린다.
'스트레스 관련 질환에 대한 의학적 접근' 주제로 열리는 첫날 회의에는 아론 치카노버 노벨상 수상자 등 18명의 국내외 인사와 4개국 300여명의 바이오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퇴행성 관절염, 암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치료 등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도 10월 10∼11일 열린다. 이 회의는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와 국제제약공학회 한국지부가 주관한다. 이 회의 때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암젠의 제니퍼 갠서트 전무, 싱가포르 국립대의 다리오 캄파나 교수 등 25명이 단상에 선다. 코오롱 생명과학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내 연구팀도 참석한다.
국내 학술회의도 다섯 차례 예정돼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9월 26일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하는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를,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사흘 뒤인 9월 29일 '한방 바이오제품 개발과 산업화'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한국제약협회는 9월 30일 '바이오 의약품 포럼'을, 한국바이오칩학회는 10월 1∼2일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대한화장품협회는 10월 6일 바이오 화장품 시장 현황과 수출 전망,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바이오 화장품의 미래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 346개의 국내외 바이오 기업참여
엑스포 참가 신청 기업들도 줄을 잇고 있다. 국내 274개 기업, 해외 72개 기업이 엑스포 참가를 신청했다. 223개사(국내 163개사, 해외 60개사)를 유치하겠다던 당초 목표를 55.2% 초과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무역상담회를 8차례 열고 바이어와 참여 기업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세계 20대 글로벌 제약기업 중 3개사를 초청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합작 투자 등을 유도하기로 했으며 충북 바이오밸리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바이오 IP기술 골든벨을 개최하고 충북테크노파크도 충북바이오산업협의회를 구성,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국내 바이오 관련 최신기술 및 교류의 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볼거리, 즐길거리 이벤트 행사도 풍성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행사기간 내내 이어진다. ‘인류의 꿈, 바이오 라이프’라는 주제 영상이 3D입체영상으로 I?MAX 스크린타입으로 펼쳐지고 호주 최고의 퍼포먼스 팀이 보여주는 ‘바이오 휴먼로드 페스티벌’이 행사장 곳곳에서 공연된다.
미러팬퍼포먼스, 버블 벌룬쇼, 주공연장 기획공연, 전국생방송 프로그램 등 8개의 공연행사, 인체탐험관, 바이오특별강화, 4D자동차라이더, DNA목걸이, 바이오 캐리커처, 건강수지침, 직지 인쇄 체험 등 14개의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엑스포 조직위는 9월 20일 리허설을 연 뒤 개막 이틀 전인 9월24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9월 26일 오전 8시 30분에 식전공연, 공시행사 및 세리머니, 전시관 투어, 주게이트 제막, 최초 1호 입장객 축하이벤트가 펼쳐지는 개장식이 마련되며 공군비행팀 축하비행,주제공연, 아이돌가수공연 등의 개막식은 9월 26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진다.




보은군민여러분의 많은관람 바랍니다.
< 이시종 지사 인터뷰 >

#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어디까지 준비가 됐습니까?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KTX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2002년 바이오엑스포 이후 12년만에 열리는 바이오전문 국제행사로 충북이 2002년 엑스포를 통해 바이오의 씨앗을 뿌렸다면 이번에는 그간 일궈온 열매를 수확하고 세계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당초 223개기업 및 70만명의 관람객 유치가 목표였으나, 현재까지 국내외 334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성공이 예감됩니다. 미국의 암젠, 스위스의 노바티스, 독일의 지멘스,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 바이오관련 글로벌기업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입니다.
엑스포 기간동안 기업 맞춤형 산업관을 운영하는 한편 7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8회에 걸쳐 수출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며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바이오미래관, 건강?뷰티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관도 마련했습니다.

바이오엑스포가 가져올 파급효과는?
이번 엑스포 사업비는 약 232억원 정도입니다. 그러나 엑스포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가 2,38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088억원 등 총 3,470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엑스포를 통해 ‘세계적 바이오메카 충북’의 브랜드를 확실히 굳히고,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엑스포를 통한 대내외 신뢰도 제고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화장품?뷰티?유기농 등 바이오 연관산업 육성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충북 바이오산업 재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가장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보은군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민선6기 앞으로의 4년은 우리 충북과 충청권에 더 많은 기회와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게 될 것입니다. 세종시의 정부기관 이전 완료로 신수도권 형성이 본격화 될 것이고, 충청권의 위상 변화와 함께 영충호시대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민선6기 우리 충북은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목표로, 그간 이뤄 온 경제1등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하고 충북경제 4% 목표도 차질없이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리 충북을 신수도권의 중심이자 영충호시대의 리더로 키우고 충북의 위상을 높여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보은군민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충북도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리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