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개최

전지훈련팀 방문도 줄지어, 지역경제 효자 역할 “톡톡”

2014-08-14     보은신문
스포츠와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잡은 보은군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유치로 전지훈련팀이 줄이어지며서 지역경제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43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겸 제2회 추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보은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 기간 중 570개교 참가선수 2,500명, 지도자 및 임원 500명 등 총 3,000여명의 선수단이 보은을 방문했다.
또한 전지훈련을 위한 육상선수들의 발길도 속속 이어져 육상 국가대표 후보 중장거리와 도약 선수 83명이 11일부터 16일까지 보은에서 훈련 중이다.
이밖에도 한국체대 육상부, 고양시청, 옥천군청, 제천시청, 괴산군청, 수자원공사 등 실업팀 선수들과 전북체고, 대전체고, 서울체고 등 전국 체육고등학교 선수들도 전지훈련 장소로 보은을 선택해 최소 5일에서 최대 30일 이상 보은에 머물며 구슬땀을 흘린다,
또한 육상 꿈나무 선수단 142명은 이미 지난 8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 선수단 37명도 8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 동안 보은 일원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육상대회 개최에 따른 선수단 및 임원 3,000여명과 전지훈련팀 1,000여명 등 총 4,000명 이상이 8월 한 달 보은에 체류하며 군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군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사건으로 한동안 침체에 빠져있던 관내 숙박업소와 식당들도 이번 육상대회와 전지훈련을 통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