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단양 천리길’ 충북종단 대장정
7~12일까지…‘도민 한마음’ 일체감 조성
2014-08-14 나기홍 기자
이번 대장정은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도민 2천명이 참여하여 충북 전역을 함께 걸으며 도내 명소와 유적지 21개소 탐방도 병행했다.
또 대장정을 통해 지역 명소 및 유적지 탐방을 통해 ‘도민 한마음’ 일체감을 조성하고 내고장 바로알기로 애향심 및 충북인의 자긍심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도민간 만남과 교류, 소통으로 ‘함께하는 충북’ 운동 확산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충청북도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6월 중학생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각계각층의 도민 2천명을 모집했다.
이들 중 종주단 140명은 5박6일간 450㎞(도보 200㎞, 차량 250㎞)를 이동했으며 참여단 240명은 해당 시군별 구간을 함께 걷고 시군 환영식에 참여했다.
또한 자원단 1천620명은 각 구간별 2시간씩 함께 도보로 행진했다.
종주단은 7일 오후 3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8일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을 시작으로 영동체육관, 난계사까지 21㎞를 걸으며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보은에 도착한 종주단은 10일 보은지역 자원단과 함께 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간단한 출발의식을 갖고 보은문화예술회관, 동다리를 거쳐, 춘수골 삼거리를 지나 산외면사무소까지 20㎞ 를 걸으며 도민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보은을 지난 이들 종주단은 괴산, 증평을 거쳐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단양에서 출발한 북부지역 종주단과 만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