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외속 파출소 직원 칭찬
교통사고 환자수솔 신속 대처
1999-10-16 곽주희
이 사로 구인조씨는 피투성이 되었고 의명병원으로 후송했으나 9시30분경 숨졌다. 외속리 파출소 윤진섭 소장 이하 4명의 직원들은 사고 수습에 적극 나서 피투성이가 된 환자를 병원으로 후송하는데 몸을 아끼지 않았다. 담당업무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17일에 결혼하는 이상희순경(27, 청주 내덕동)까지 피로 범벅이 된 환자를 후송하느라 옷에 피가 묻은 것은 보통이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보통결혼을 한다고 하면 몸을 아끼고 또 상을 당한 집에는 조문도가지 않는데 외속 파출소 직원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사고 현장 수습하는 것을 보니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