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사거리 국도 신호등 설치 절실

마을앞 도로 야간 교통사고 무방비

1999-10-16     보은신문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마을앞 국도 앞 군도에 대한 밤길보행자의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안전시설 확충 및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3일 오후 8시 외속리면 장내사거리 국도상에서 보은에서 상주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갓길을 걷던 구인조(67. 외속 장내리)씨를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보은과 상주를 잇는 국도와 지방도가 분리되고 황곡리 진입로가 있는 사거리 인근 지점으로 마을앞을 관통하는 직선도로라는 점에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의 소지를 안고있는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문제의 도로는 외속리면 황곡리와 장내리를 연결하는 경계도로로 마을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도로로 기존 점멸등 보다는 삼색신호등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야간운전시 기존 2차선국도에서 서원리 방향으로 좌회전하기 위한 차량으로 인한 정차 위한 차량으로 인한 정차 위치가 분명하지 않아 급정거로 인한 추돌사고 발생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외속리면 장내리에 사는 김모씨는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대부분의 차량이 마을앞도로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고 과속을 일삼아 도로를 건널때 마다 교통사고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며 "마을앞 도로라는 표지판 설치 및 신호등을 설치해 차량 통행시 서행할 수 있는 안전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