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군수, 국비 확보 위해 중앙부처에 서한 발송
열악한 재정, 낙후지역 오명 씻기 위한 절박한 호소 담겨
2014-07-24 나기홍 기자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충북출신 중앙부처 공무원(4급이상) 219명에게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문과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책자를 발송했다는 것.
이번 군수의 명의의 서한문에는 “보은군은 군민의 절반이 농민으로 재정규모나 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낙후지역이란 부끄러운 이름을 벗어 버리려고 공직자와 군민이 하나 되어 지역발전에 다하고 있다”며 국비 확보의 절박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도 신규 및 주요추진사업인 △속리산둘레길 조성사업, △바이오 산림 휴양밸리 조성사업, △달천고향의 강 정비사업, △삼가∼만수간 군도 확포장사업, △하수관거정비사업,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친환경 미꾸라지 육성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소하천정비사업, △인포∼보은간 국도 확포장 공사, △운암∼미원간 국도 확포장 공사 등 26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예산지원을 간곡히 담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정부가 예산요구 없으면 예산반영 없다”는 원칙을 가지고 철저하게 예산을 심사함에 따라 충북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국비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