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에 토종붕어 치어 300만미 방류

토종붕어 치어 방류, 어족자원 보호 및 어민 소득향상 기대

2014-07-24     보은신문
보은군이 대청호 생태계 복원 및 내수면 어족자원 증대를 위하여 토종붕어 치어를 방류했다.
군과 회남자율어업 공동체는 18일 회남면 용곡리 치어생산장에서 양식한 토종붕어 치어 300만미를 대청호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된 토종붕어 치어 300만미는 회남자율어업 공동체(대표 정진섭)가 회남면 용곡리 치어생산시설에서 직접 키운 치어이다.
치어방류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장 및 어민 40여명은 방류된 치어가 건강하게 성어로 자라 어족자원의 다양화와 수중 먹이사슬 보호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했다.
최근 베스 등 육식성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토종어류의 자연번식이 어려워지는 등 어획량이 감소로 인한 어민들의 어려움이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된 치어는 4~5cm 크기로 5~6년 후에는 20~30cm까지 자라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