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보은’ 국가대표 배출

사격, 복싱, 롤러 등 국가대표 줄이어

2014-07-10     나기홍 기자
2010년 정상혁 군수의 취임과 함께 “전지훈련 및 스포츠 메카”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것은 많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스포츠메카 보은’이 거저가 아님이 드러나고 있다.

실례로 2013년 각종 전국대회에서 10회 입상의 기록을 세운 보은군청 사격팀은 회인중학교 사격팀 출신인 양승전(42세) 감독의 지도하에 지난 2일부터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 3위의 성적을 올렸다.

양 감독은 김상도(현 KT소속)라는 신인선수를 발굴, 육성해 2013년 보은군청 사격팀 선수로는 처음로 태극마크를 안겨 주었고 “제6회 텐진 동아시아 대회‘에서 김상도 선수가 포함된 한국팀이 단체전 3위의 성과를 거둬 보은군청 사격팀의 총성이 동아시아까지 울리게 만들었다.
또한 김상도 선수 이적 후 영입한 함태식(26세) 선수가 “2014 하반기 국가태표”에 선발되는 등 보은군청 사격팀의 저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2011년 “한국여자축구”를 시작으로 보은군은 외부자원의 유입을 통한 스포츠마케팅뿐만 아니라 내실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스포츠 강군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여수시에서 개최된 “2014 롤러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보은동광초등학교 롤러부 출신의 박민정(청주시청)과 허봉(서원대학교)선수가 각각 남녀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거를 올렸으며 두 선수는 오는 9월 중국 하이닝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 등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또한 지난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 실업복싱 선수권대회‘에서는 보은군청 복싱팀(감독 황재하)의 선전으로 슈퍼헤비급(+91kg) 정의찬(30세)선수와 헤비급(-91kg) 강태우(25세) 선수가 각각 2위에 입상하였고, 정의찬 선수는 복싱국가대표 2진에 선발되어 현재 선수촌에 입촌해 있다.

정상혁 군수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이제 서막일 뿐, 스포츠파크가 완공되는 2016년을 기점으로 군의 스포츠 마케팅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며 스포츠는 지역경제의 핵심부분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며 “지역출신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어 줌으로서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