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종교·문화 조화된 세계화 가능하다"
제8차 금오문도 수련대회에 법주사 발전방향 제시돼 눈길
1999-10-02 보은신문
또 "시대적 여건이나 자체적인 환경여건 및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아낌받는 여가 휴양권이 되어야 하며 특히 어른마을 일명 실버타운, 보양마을, 위로마을, 수련마을, 휴양마을, 문화재마당등 세분화 시켜 문화 휴양권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법주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휴양권의 자리매김을 위해서 안 소장은 "사찰·승단, 신도, 전문가, 관리공단, 지방자치단체, 현지주민등 종합적인 의견수렴을 통한 밑그림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며 "이를 위해서는 법주사 장기발전위원회를 발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25일 개최된 제8차 금오문도 수련대회에서는 문도내부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적인 문제와 동참할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해 예년과는 다른 수련대회의 방향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안원태 소장의 법주사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문이외에도 방송작가 윤청광씨의 『금오대선사의 생애와 가르침』, 대각사상연구원 김광식 연구부장의 『불교정화의 성찰과 재인식』등 불교의 현실적인 문제가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