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 '백미백락'

2014-06-12     보은신문
한국의 전통 사찰음식이 속리산 법주사 경내를 가득채웠다. 지난 7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주지 현조스님)는 ‘충북 사찰음식 문화 대전’ 을 열었다.
법주사는 이날 각계의 사찰음식 전문가를 초빙해 각양각색의 사찰음식과 전통 차(茶)를 선보이고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사찰음식 시연은 울진 불영사 여몽스님, 수정암 석준스님, 탈골암 성민스님 등이 참여 했으며, 다도 시연에는 김병희, 세계음식 시연에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음식등이 시연 및 시식회등이 열렸다.
이날 법주사 경내에는 ‘충북 사찰음식 문화 대전'을 보고 음식을 시식하려는 2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에 법주사 관계자는 “법주사의 신록과 함께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찰음식 문화 대전을 마련했다” 며 “사찰음식의 귀중함을 일깨우고 세계의 음식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이바지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