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보은지점 검침원, 개에 물린 어린이 구출
2014-06-05 나기홍 기자
김영오(52)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 50분경 전기검침업무를 위해 이동하던 중 보은읍 삼산리 신흥건조기인근 골목에서 개에게 물려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12세가량의 어린이를 발견해 우산으로 저지하고 개로부터 어린이를 구해냈다.
이 어린이는 혈관을 물렸는지 출혈이 심했고 개에게 크게 놀라있어 김 씨는 지나가는 학생에게 119로 신고해줄 것을 부탁하고 출혈부위를 압박해 과다출혈을 막았다.
곧바로 출동한 보은119안전센터는 이 어린이를 인근 한양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
김 씨는 “공을 가지고 놀다가 개를 미처 보지 못하고 공을 주으러 가다가 개에게 물린 것 같았다”며 “ 아이가 피를 많이 흘리고 있어 놀랐지만 119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 다행”이라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