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주폭자 출소 10일 만에 다시 구속
보은서, 상습주폭자 엄단방침 밝혀
2014-06-05 나기홍 기자
A씨는 상습주취폭력으로 지난해 7월 구속되어 올 5월 18일 출소했으나 고향집으로 돌아와 생활하면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마을주민들에게 아무 이유 없이 폭행과 재물을 손상시키기고 심지어는 부모에게도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경찰서에서는 제보를 토대로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려하는 피해자들을 설득해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수사를 눈치 챈 A씨는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으나 지난달 31일 주취상태에서 가경동 소재 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차량을 파손하고 행인들을 폭행하다 체포되어 보은경찰서에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속입건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보은경찰서 오경수 형사팀장은 “조폭보다 주폭이 주민들의 안전에 더욱 큰 위해를 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주폭 우범자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재범시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단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임을 밝혔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