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실기세배 한국민속예술축제 참가

80명 참가 제주하늘에 보은기상 선보여

1999-09-18     보은신문
보은 북실기세배를 비롯 전국시·도 대표가 고유의 민속예술향연을 펼친 「제40회 한국민속한국민속예술축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펼쳐졌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민속예술축제는 20개 시·도 대표단 1천5백여명이 참가해 민속놀이·민요·풍물·민속극·민속무용등 다채로운 경연을 펼쳤다. 개막에 앞서 오전 8시부터 제주 신산공원~애향운동장 구간에서 시·도 출연단이 참가한 가운데 길놀이 행사가 펼쳐지고 식전·식후 공개행사로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남제주군 덕수리 『방앗돌 굴리는 소리』(80년)와 북제주군 조천읍 『서우젯 소리』(90년)가 선보였다.

이번 민속예술축제에 충북도는 지난해 충북민속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보은 북실기세배가 15일 오후 3시에 경연을 펼쳐 공로상을 수상해 보은의 전통문화에 대한 기상을 알렸다. 한편 박지원 문화광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를 찾고 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출발한 이 축제가 민족정서와 전통예술의 진수가 담겨진 보배로운 문화자원 탄새으이 장이 되었다" 며 "경연보다는 우리 전통문화 예술이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축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