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목소리를 듣는 북나레이터맘 호응
2014-05-22 김인호 기자
북나레이터맘은 어머니, 아버지가 매주 금요일 아침 각 반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동광초등학교 특색 사업인 별빛 서포터즈(학부모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북나레이터 어머니, 아버지들은 매주 도서 선정을 위한 협의를 하고, 북나레이터 교육을 이수하는 등 자녀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독서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주은(3학년, 여) 학생은 “친구 엄마께서 책을 읽어주시니깐 유치원 때 우리 엄마, 아빠께서 동화책을 읽어주시던 게 생각났다”며 “목소리와 표정을 바꿔가면서 책을 읽어주셔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응석 교장은 “북나레이터맘 프로그램을 작년부터 이어오고 있는데, 학부모님들께서 읽어주신 책은 학교도서관에서 대출이 늘어난다. 이를 통해 북나레이터맘 프로그램이 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특색 있는 독서 교육을 실시해 책 읽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