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공원 운영 일원화 필요

문광과, 산림과 이원화되어 행정 효율성 저하

2014-05-15     박진수 기자
전국 유일의 소나무홍보관으로 알려져 속리산면 갈목리에 위치한 솔향공원이 식물원 개원을 비롯 관광객 유희시설이 증대됨에 따라 관리에 대한 일원화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솔향공원내에는 기존 소나무 홍보관을 비롯 둘리공원, 도깨비조형물등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던 가운데 지난 5일 속리산관광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스카이바이크 및 4D 영상관이 일반 관광객들을 맞이하면서 솔향공원내에는 주차난이 심각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지난 3월 27일 개관한 속리산자생식물원이 솔향공원과 연계한 부지내에 설치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어 기존 솔향공원의 주차장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어 인근 도로의 불법주차가 성행하는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솔향공원은 조성당시 소나무홍보관을 관리하던 보은군청 산림녹지과의 관리책임하에 문화관광과의 사업으로 둘리공원과 도깨비조형물이 설치되면서 관리책임은 산림녹지과 휴양림계로 일원화된 바 있다.
하지만 스카이바이크와 4D영상관이 개관하면서 운영은 문화관광과 관광계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산림녹지과와 문화관광과로 이원화되어 있는 관리와 운영을 일원화시켜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솔향공원 인근 말티재휴양밸리 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당 관광시설에 대한 관리.운영을 산림녹지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며 “현재 부족한 주차장이나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하고 있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