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 경제 서서히 기지개
부도업체 인수 진척, 입주 추진 등
1999-09-11 송진선
또 22개 업체가 입주한 외속 농공단지의 경우도 (주)성원, 금강인슈(주), 에버그린(주) 유환, (주)자림산업 등 7개 업체가 부도났다. 이중 (주)성원은 개인 사업자가 경락을 받아 현재 법인을 추진 중이며, 금강인슈도 개인 사업자가 경락받아 대체 입주를 추진하고 있고 에버그린 일원은 (주)풀그린에서 인수했다.
보은통상은 이미 지난 3월 청솔식품에서 인수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동성 세라믹도 경락되었으나 다물전기와 유환, 자림산업은 현재 경매가 진행중에 있는 등 농공단지 경제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어 침체되었던 지역경제도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경제위기로 인해 군내 많은 기업체가 쓰러져 이곳에 재직하고 있는 주민들이 실직을 하고 각종 지방세 수입이 줄어드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심했다" 며 "이제 부도 업체를 경락받은 기업체가 조업을 시작하면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