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원어민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수한초, 다문화시대 국제이해 교육에 앞장
2014-05-01 김인호 기자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CCAP)’은 외국인 자원활동가와 한국어 통역사가 함께 학교를 방문하여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한어린이들은 외국인 강사로부터 호주의 예절과 요리활동, 민속놀이, 전통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호주원어민들이 새나 작은 짐승의 사냥, 전투와 놀이 등에 사용하던 부메랑을 직접 만들어 던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호주 문화와 우리나라 문화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서로 비교하여 발표해 봄으로써 세계문화의 다양성과 여러 나라 문화를 서로 존중해야 함을 배웠다.
이번 활동은 세계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교육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수한초의 특별한 교육활동이 되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
이대성 교장은 “다른 나라와의 문화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 주는 일이 중요하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한초는 2년 전부터 1년에 2차례씩 꾸준히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을 실시하고 있다. 전교생 26명중 다문화 아동이 12명으로 학교현황에 맞는 다양한 문화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