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직거래장터 개장

21~22일 군지부 광장, 각종 제수용품 판매

1999-09-11     곽주희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농협군지부와 회원농협에서는 오는 21~22일까지 『'99 한가위 직거래장터 특별장』을 개장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장은 제수용품, 선물용등 추석 성수 농·특산물의 원활한 공급으로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농산물 판매확대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한가위 직거래장터 특별장은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군지부 광장에서 펼쳐지며, 특히 이번 특별장에는 회원농협 뿐만 아니라 생산농가와 생산자 단체, 전통식품가공업체에서도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특병장에는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믿고 살수 있는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제품이 조기에 품절되지 않도록 많은 물량을 준비하고, 직거래의 취지를 살려 시중가격 대비 싼 값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품목은 마로농협의 감자, 느타리버섯, 기타 채소류와 탄부농협의 햅쌀, 방울토마토, 고구마, 오이, 삼승농협의 배, 사과, 포도등 과일류, 수한농협의 고추, 마늘, 양파, 열무, 회원농협의 잡곡류등이다. 또한 생산농가에서 재배한 배추, 생산자 단체의 흑염소, 사슴중탕류, 약용류등 효도건강식품 셋트와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콩나물, 숙주등 나물셋트, 전통한과 셋트등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놓고 장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도 직거래를 희망하는 농업인, 생산자조직 및 전통식품가공업체등에서 생산된농특산물을 소비자가격보다 10~20% 싸게 오는 오는 15일까지 군내 각 기관·단체별로 주문을 받아 20일까지 직접 공급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