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속리면 상판일대 개발 청신호
주원모피, 속리산 관광단지 매입 계약 체결
1999-09-11 송진선
당초 속리산 관광개발(대표 박상호)은 지난 96년 10월 충북도로부터 내속리면 상판리산 21-1번지 일대 4만900여평을 관광단지로 지정받아 그동안 283억7500만원을 투자해 유스호텔을 비롯해 호텔, 콘도 등 종합 휴양 시설은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에 필요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 속리산 관광개발(주)는 사업의 진척을 보지 못한 채 사업 기간을 연장해오다 최근 주원모피(대표 이주원)와 연결, 관광단지 부지매각 계약을 체결한 것.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주원모피측이 속리산 관광단지 현장을 답사하는 등 속리산 관광개발측과 부지 매입을 협의, 최근 10만9천여평의 부지 매입을 계약하고 속리산 레저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주원모피측과 군은 7일 대구지역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속리산 레저랜드 개발 및 군의 개촉지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자본 유치활동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청주~보은간 국도 4차선 신설, 대전~보은간 4차선 국도 확포장 사업 추진 등 대도시와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다" 며 "앞으로 속리산 레저랜드 및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