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학교 소식

2014-04-03     김인호 기자
#회인중, 댄싱북으로 우애 다져
회인중은 전교생이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학교 강당에서 흥겨운 댄싱북을 배우며 성취감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주시 평생교육진흥연구회 댄싱북 전임강사로 활동 중인 신치호 씨의 교육기부로 운영되는 이 수업은 지역사회의 문화시설 부족으로 취미·문화 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감성과 인성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전교생이 참여하고 있다.
‘댄싱북’은 기존의 난타와 비슷하나 타악기와 댄스가 어우러지는 신나는 활동으로서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서로 호흡을 맞춰야 멋진 무대가 나오는 만큼 친구들과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인중 석인숙 교장은 “지역 특성상 가정교육 환경이 열악하고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여 전교생이 야간 학습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교과학습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자 이 같은 예능 활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중초, 비만교육으로 비만탈출
세중초는 전교생이 학교에 등교하면 아침마다 세계로 달리자! 라는 건강 달리기와 재미있는 줄넘기를 매일 20분씩 실시하고 있는 세중초(교장 홍문식)는 지난달 2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 교육을 각 학년 교실에서 실시했다.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영양과잉과 운동 부족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이 날로 증가되는 추세에 따라 ‘비만과 건강’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아동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로 잡고 비만에서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아이들은 무심코 먹는 음식들의 열량을 제시하자 높은 열량에 놀라며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으며 교사는 “비만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중요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종곡초, 상담체험의 날 실시
종곡초(교장 배창근)는 상담 주간을 맞이한 지난 28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상담체험의 날’을 실시했다. 보은군 Wee 센터의 협조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신학년, 신학기 다양한 학교 폭력 및 위기 상황 예방,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상담 서비스 제공과 Wee센터 활동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하기 위함이었다는 설명.
학생들은 ‘1일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서 심리검사 및 상담, 놀이치료 도구를 이용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자기를 이해하고 대인관계능력 향상하는 방법을 연습했다. 교사는 상담강사와 상담 방법과 주위군 학생 추수관리 상담을 통해서 상담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종곡초는 이와 함께 꿈과 끼를 키우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종곡교육가족 텃밭을 1년 동안 운영키로 했다. 그 첫 작업으로 지난달 26일 텃밭 희망 학부모님과 학생들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 텃밭에 작물을 심기 위한 검은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실시했다.
학교는 11명의 가정에서 텃밭 분양 신청서를 받아 분양했다. 수확의 기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텃밭을 이용해 수확한 고추, 감자, 상추 등 농산물은 각 가정에서 소비가 되고, 감자와 옥수수는 종곡초와 결연을 맺은 경로당과 요양원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종곡초는 전했다.

#동광초 “신호등을 지켜요”
동광초(교장 한응석)는 지난달 28일 동녘관에서 안전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충북도 교통연수원의 협조를 얻어 1,2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교통안전 교육은 신호등 지키기, 안전한 보행 방법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모형 횡단보도를 이용한 실습도 병행해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회인초 토크콘서트 호응
회인초는 지난달 28일 학교설명회를 열고 학교측의 일방적인 설명과 안내 위주에서 탈피하여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앉아 多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시간을 가졌다.
조영애 교장은 “우리 학교 교육목표가 通TONG 회인교육이기 때문에 학교구성원 모두의 소통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 토크콘서트 형식의 학교설명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자녀 교실에서 늦은 시간까지 상담시간을 가져 어느 해보다 많은 수의 학부모가 끝까지 진지하게 참여한 학교?학급설명회였다고 평가했다.

#속리초, ‘친구 사랑의 날’ 운영
속리초(교장 김성구)는 지난달 26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친구 사랑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3월에 생일을 맞이한 친구에게 축하의 말과 함께 사랑의 편지 쓰기, 생일 축하 노래 부르기, 친구 안아주기 등 다양한 친교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친구에 대한 관심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교폭력, 멈춰! 멈춰! 멈춰!” 구호를 외치며 학교폭력예방 의지도 다졌다.
김성구 교장은 “매달 실시되는 ‘친구 사랑의 날’을 통해 친구 사랑의 표현을 자주 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하여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