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리 테니스장 ‘민간에게 위탁’
“효율적 관리와 저변확대 위해” 민간에게 이양
2014-04-03 김인호 기자
보은군과 의회는 지난달 28일 테니스장 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내실 있는 체육시설 운영을 위해 테니스장을 민간 위탁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보은군이 제안하고 군의회가 동의한 ‘테니스장 위탁관리 동의안’에 따르면 4월 중 모집공고를 내고 부군수 등 6인으로 구성된 수탁기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수탁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위탁기간은 3년으로 2년 연장이 가능하며 위탁자는 코트와 조명탑 등 시설물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수탁신청 자격은 군내 소재지에 있는 관련 체육단체로 제한하며 보은군이 관리예산 36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내실 있는 체육시설 운영을 꾀하고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테니스장을 체육관련 단체에 위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탁관리조례안 마련은 보은군테니스 애호가들이 비싼 전기료로 인해 테니스장 사용을 기피하는데 따른 군의 조치로 보인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