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비 업무 최우수군 선정
상금 1000만원 받아
1999-09-04 송진선
특히 이는 충북도가 자치단체를 불시 감사한 결과 비상소집이 제대로 되지 않는 타 자치단체와는 비교되게 전원 소집되는 기록을 세워 주목을 끌었다. 또 읍면 현지에서 실시되는 불시 민방공 훈련에서도 의용소방대원 등 민간 단체가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요원으로 자진참가해 민방공 훈련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된 적군에 의한 대형화재 진압 훈련에서도 유관기관의 공조로 신속한 대응태세를 보였다.
이밖에 속리산 법주사에서 실시한 문화재 보호훈련에서는 화재 발생시 진화 및 부상자 치료는 물론 동산문화재 이송, 석조 문화재의 매몰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이 실시돼 문화재 보호의식의 고취와 유비무환의 교훈을 되새기게 했다. 연습 기간 동안 관내 여성단체장 등 120여명의 민간인이 군사작전 상황과 을지연습 과정을 참관했고, 대북 경계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VTR을 상영하는 등 민간인에게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조성했다.
이번 훈련기간동안 민방위장비 및 주민 홍보용 포스터 전시회, 주먹밥 먹기 등 비상식량 급시체험, 방독면 착용요령, 무료 건강 진료소 운영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