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서원 춘향제 봉행

충암 김정선생의 종손 참석 의미 커

2014-03-20     박진수 기자
상현서원(원장 이관범) 춘향제가 17일 오전 11시 관내 유림들이 참가한 가운데 장안면 서원리에 소재 상현서원에서 경건하게 봉행됐다.
이날 헌작은 류일환 부군수가 초헌관으로 보은군의회 이달권 의장이 아헌관 장안면 김홍근 면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하고 경건한 가운데 정성을 다하여 5현 앞에 헌작하고 유덕을 기렸다.
이날 춘향제에은 상현서원 오현중 한분인 문간공 충암 김정선생의 종손 김응일씨가 참석해 더욱 뜻 깊고 경건한 모습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현재 상현서원에는 인륜과 도덕을 밝히고 학문을 널리 편 문간공 김정, 대곡 성운, 동주 성제원 ,문열공 조헌, 문정공 송시열 등 5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한편 상현서원은 영주 소수서원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서원인 상현서원은 1549년에 창건한 유서깊은 서원으로 충청북도 지방기념물 제43호로 지정돼 있으며 사우 앞에는 묘정 비각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