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안정 급선무, 학습환경 변화 예고"
교원인사 해설기사
1999-08-28 보은신문
이번 충북도의 인사는 서열에 따른 공개원칙을 적용하고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교장급은 사전검증을 위해 반공개로 진행되었다고 밝히고 있으며 교장급의 경우 경력과 지도력, 희망과 생활 근거지를 우선하고 있어 출신지 배치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인사원칙의 발표에도 인사때만 되면 쏟아지는 의례적인 비난과 편중인사라는 말이 일부에서도 제기되고 있지만 워낙 많은 교원인사라는 점에서 가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인사로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정부의 교원 정년단축 조치에 따른 교사수급 차질과 이에 다른 후유증이다. 도내 1천여명의교원이 동시에 자리를 떠나는 등 졸지에 교원부족 사태가 발생되고 이를 위한 신규교사의 채용은 발전보다는 후퇴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낟. 또 교원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명예퇴직교원의 재임용등을 검토하고 있어 기존잔류 교원과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교육의 대상인 학생들에게 교육환경의 갑작스런 변화이다. 예전 1~2명의 교사가 바뀌던 때와는 달리 전체교사의 40~50%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