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향교, 갑오년 춘계석전대제 봉행
2014-03-13 나기홍 기자
이날 석전대제는 박순일 장의가 집례한 가운데 최인호 회인면장이 초헌관을, 회인파출소 윤진섭 소장이 아헌관을, 송흠구 전 주민자치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으며 지역유림과 기관단체장등 80여명이 참석해 성현들의 음덕을 기렸다.
회인향교는 조선 세종조(1418∼1450)에 처음 지어졌고, 임진왜란중 불타 없어졌다가 광해군때(1611) 복원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중수되다가 1979∼1981년에 크게 보수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인향교에는 공자를 비롯한 동양 5성과 송조4현, 우리나라 18현 등이 모셔져있다.
우윤식 전교는 “윤리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인, 의, 예, 지의 근본을 모르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어 걱정”이라며 “세상이 변해도 변해서는 안될 것은 충효를 바탕으로하는 윤리다”고 강조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