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 탄력

속리산 일원 관광활성화에 큰 기여

2014-03-06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속리산 갈목리 일원에 조성되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내에 편입되는 국유림 94.5ha, 도유림 83.5ha을 내북면과 산외면 군유림과의 교환을 최종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충북도의 협조로 도유림을 교환한데 이어 국가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산림청의 결정으로 이번에 국유림과 군유림 교환을 하게 됐다.
이곳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높은 보은 속리산 지역을 상징하는 전문 산림휴양시설로 조성되며 △숲속 마을 가는 길 △친환경 담비 숲마을 △아름드리숲 등 3개 테마로 꾸며진다.
속리산 말티재에서 시작되는 ‘숲속 마을 가는 길’ 에는 자생식물을 활용한 산약초원과 진달래 고갯마루원 등을 조성해 속리산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담비숲마을’ 에는 친환경으로 고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마을, 황토마을, 통나무 마을로 조성되며 ‘아름드리 숲’ 에는 놀이 활동을 위한 하늘놀이터, 숲과 정서적 교감으로 행복을 느끼는 마음쉼터를 조성하는 등 자연속에서 가족의 사랑을 찾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역주민을 참여시켜 속리산 청정지역에 산채재배단지를 조성해 생산, 판매 등으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바이오휴양밸리가 조성되면 펀파크, 솔향공원, 법주사 등과 연계해 속리산 일원 관광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보고, 쉬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행복창조 휴양공간으로 만들어 대국민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휴양밸리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산림복합 휴양공간으로 총 200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에 110ha 규모로 2017년까지 조성된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