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학원앞 하천사토 처리 미흡
하천 웅덩이에 채워 주민 불만
1999-08-21 송진선
특히 주민들은 하천의 수심이 깊은 곳은 2m가 넘었으나 하천을 넓히고 또 도로쪽으로 상자형 돌망태 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사토까지 수심이 깊은 곳에 채우는 등 하상에 정리하는 식으로 사토를 처리했다는 것. 이 때문에 고시학원 앞 삼가천에도 여름철이면 물놀이객들이 피서를 할 정도로 하천내에는 기암괴석이 있고 물이 많았는데 바위 등이 흙에 묻히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앞으로는 물놀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고시학원 앞에 신설된 농다리의 교각이 건설당시와 비교했을 때 교각의 반 이상이 사토에 묻힌 것으로 쉽게 알 수 있다며 사토의 처리를 요구했다. 그동안 주민들은 회사측에 사토를 하상에 저리하지 말고 반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사토처리비용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