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주관, 정월대보름 민속잔치 ‘성료’
윷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군민안녕 기원
2014-02-20 나기홍 기자
대한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월대보름 풍물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윷놀이, 연날리기 등이 펼쳐졌다.
또한 어둠이 짙어진 저녁시간에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로 이어졌다.
이날 윷놀이 행사에는 120개팀 720명의 선수와 응원 나온 마을주민, 기관 사회단체회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오후가 되면서 8강, 4강이 들어나기 시작해 A조에서는 보은군장애인연합회가 1위를 속리산주민자치위원회가 2위, 북암2리 마을회가 3위, 북암1리 마을회 A팀이 4위를 차지했다.
B조에서는 장안면 봉비리마을회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보은로타리클럽이 2위, 북암1리 마을회 B팀이 3위, 신함1구 청년회가 4위를 차지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봉비리 마을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1위를 차지하는 실력을 과시했으며 보은군장애인연합회도 2012년 1위를 차지한데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고 북암1리 마을회는 두 개팀이 참가해 각조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저녁 7시부터 보청천 둔치에서 진행된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달집태우기를 통해 한해의 액운을 없애고 소망하며 모든 일이 성취되길 기원했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쥐불놀이를 하며 어릴적 추억을 상기하고 아이들에게는 전통놀이의 묘미를 맛보게 해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