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속리산 종합축제 연다"

속리축전·도깨비한마당·단풍가요제등 한달동안 개최

1999-08-21     보은신문
지역 향토문화의 관광 상품화를 위한 속리산 종합문화축제가 오는 10월 한달동안 개최될 전망이다. 군은 속리산 단풍철에 개최되는 단풍가요제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를 맞는 우리굿 한마당 축제를 비롯해 봄과 가능 분리개최 하기로한 속리축전을 통합, 종합 문화축제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충북알프스 홍보를 위한 전국 등반대회를 포함시키는가하면 전국 사진촬영대회등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지역축제의 일정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조만간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

지난 봄에 개최한 속리축전에 이어 가을 개최될 속리축전에는 속리산 탑돌이를 재현하는 무용제와 보은기세배, 산신제등 전통문화의 향연이 펼쳐지며 지역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한 대추아가씨선발대회가 열린다. 또 올해 처음 추진 예정인 도깨비 한마당 행사에 종교적 이념을 초월하는 차원에서 기독교 계통의 할로윈축제를 포함시켜는 한편 당초 계획을 변경해 도비와 군비를 지원하고 보은군이 행사를 개최하고 속리산 관광협의회가 행사를 주관하는 방향으로 기본틀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도깨비 한마당 행사를 오는 10월초부터 16일동안 추진하되 도와 군, 속리산관광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명실공히 전국 최대규모의 도깨비 한마당 행사로 치르는 한편 속리산 관광특구를 활용한 전국 행사로 확대시켜 나가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최근 충북알프스 개발에 따른 전국 등반대회를 10월 축제기간에 추진해 충북알프스의 진가를 홍보하는 한편전통과 자연체험의 복합적인 축제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