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군민모임 참여 당부

선관위, 9월 발대식 개최예정

1999-08-07     송진선
오는 9월 발대하는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군민 모임의 단원들이 16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감사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게 된다. 군 선관위는 16대 총선을 겨냥한 입후보 예정자 및 관계자들이 암암리에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향응 등을 제공한다고 보고 이와같은 불법 행위의 단속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군민모임에 참여할 주민들을 모집했다.

그러나 7월말 현재 계획 인원인 50명에 턱없이 부족한 16명만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선관위는 계획대로 발대식을 개최하고 12월까지 주민들을 계속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군민모임에 참여한 주민들은 군민 선거 의식 개혁 캠페인을 전개하고 선거법 위반행위를 감시하고 후보자 등을 초청해 대담 및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선진 선거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오는 2000년 4월 국회의원 선거는 물론 상설 기구로 운영, 차기 선거에도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주민 자율기구를 결성해 유권자 스스로 선거 의식 개혁에 참여하고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군민모임 결성에 사회단체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문의 ☎ 543-6004).